❴기 획❵“문화•예술 갈증 푼다”…파주문화재단 공식 출범

  •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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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대표이사, "인구 50만 대도시 파주, 시민의 문화적 욕구 실현 발판 만들 것“


민선 8기 김경일 파주시장의 문화·예술정책의 핵심 공약인 파주문화재단이 공식 출범하며 ‘포용사회 문화도시 파주’ 실현을 위한 발걸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민회관 소공연장 앞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사장인 김경일 파주시장,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문화예술단체 및 유관기관 대표 40여명이 참석하여 파주시민의 보편적 문화 향유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파주문화재단은 파주시의 문화·예술정책을 통합·실행하는 전담 전문기관으로, 민선8기 파주시가 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타당성 검토, 관련 조례 제정, 법인 설립 허가 등 약 2년간 설립을 추진하였으며, △문화예술 진흥사업 △문화복지사업 △지역문화 콘텐츠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고 관내 7개 공공공연장의 운영을 관리하게 된다.

 
재단은 「시민과 동행하는 문화도시 파주」라는 비전을 세우고, 「문화예술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파주문화재단」이라는 목표 아래 △시민문화권 확산 △문화복지 실현 △지역 문화예술자원 활성화 △소통과 협력의 열린 경영 등 4대 전략과제를 추진 중에 있다.

 
먼저,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와 생활문화사업 발굴, 문화예술 교육 등을 통해 시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진흥 사업의 추진으로 시민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의 문화권을 확산하고자 한다.

 
파주시의 대표 축제인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와 ‘파주포크페스티벌’ 등을 개최하여 언제 어디서든 지역민 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까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와 즐거움을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 밖에 마을 단위의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마을문화 지원사업‘, 시민들에게 거리예술 참여기회를 제공해 생활 속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거리공연을 활성화하는 ’파주On버스킹‘,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 임대료, 대관료,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문화공간 공유 활성화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문화를 누리기 어려운 시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지원하고, 지역 내 예술인의 공연 기회 제공과 창작 기반 지원 등을 통해 독자적인 예술인 복지사업 발굴과 추진을 계획 중에 있다.

 
대표적으로,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고 예술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공원, 학교, 기업체, 아파트단지 등을 찾아 음악회·전시회 등을 진행하는 ’365 찾아가는 문화예술‘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기획공연과 파주만의 공연 레퍼토리 도입, ’월간문화살롱‘ 사업 추진 등으로 고품격 공연을 개최하여 평소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이러한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다.


재단은 파주가 가진 소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행사·축제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역사 문화도시로서의 문화정체성 확립과 동시에 지역 문화예술자원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조선의 대학자이자 파주의 역사 인물인 율곡이이의 철학과 사상을 깊이 이해하고 계승하기 위한 ’율곡이이 학술대회‘, ’율곡과 우계에게 길을 묻다‘ 등의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율곡선생의 본향인 파주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자원의 활성화와 동시에 지역민이 내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고 나아가 애향심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 시키고자 한다.

 
재단은 향후, 예술인과 시민의 의견이 실제로 정책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와 예술인 등 문화예술 이해 당사자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열린 경영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관기관 실무 협의체, 찾아가는 예술인 정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수요자 맞춤형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시민의 예술 향유권을 제고하여 예술인의 무대를 많아지게 하는 시민과 예술인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계의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김영준 재단 대표이사는 "파주시는 전국 19번째로 인구 50만으로 도약한 대도시로 시민의 문화적 욕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여 지역민과 지역 예술인의 많은 관심과 격려 속에 오랜 숙원이었던 재단이 출범하였다. 내실 있는 조직 운영으로 사람들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화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하고, 파주시민의 보편적 문화 향유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통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예술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